시각 장애인을 위한 휴대용 키패드를 개발한 원콤은 사용자의 입력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 제품을 개선하는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기존 키패드는 하나의 버튼에서 여덟 가지 입력이 가능했지만, 사용자가 버튼의 위치를 정확하게 인지하고 누르기 어려운 문제가 있었습니다.
버튼 입력 방식은 사각형 버튼의 네 모서리와 각 변의 중간 부분을 활용하는 구조였으며,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인식하고 입력할 수 있도록 버튼의 구분성을 개선하는 것이 핵심 과제였습니다.
기존 프로토타입에서는 버튼 변의 중심을 구분할 수 있도록 작은 돌기를 추가했으나,
돌기의 재질과 높이로 인해 손가락이 한쪽으로 치우치는 현상이 발생하며 입력 정확도가 낮아지는 문제가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