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전증(간질) 환우들은 언제 발작이 발생할지 예측할 수 없으며, 완치가 어려운 병이기에 평생 관리를 필요로 합니다.
발작이 발생하면 일시적으로 기억을 잃거나 행동을 제어하지 못하는데, 이로 인해 낙상과 같은 2차 사고 위험이 큽니다.
또한, 발작을 목격한 주변 사람들이 공포감을 느끼거나 환우 본인이 사회적 시선을 의식하는 경우가 많아,
대부분의 환우들은 증상을 숨기고 싶어합니다.
뇌전증 환우들은 오랜 경험을 통해 발작 전조증상을 느낄 수 있는데, 이때 안전한 장소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대응 방식 중 하나입니다.
이에 따라 본 제품은 뇌파를 측정하고 패턴을 분석하여 의료진에게 데이터를 제공하거나, 환우에게 전조증상을 미리 알리는 기능을 수행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개발되었습니다.
그러나 EEG(뇌파) 디바이스는 기존에 의료기기로만 활용되어 착용성이 떨어지고, 대중적으로 사용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본 프로젝트에서는 일상에서 거부감 없이 착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목표로 개발이 진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