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전환과 브랜브의 전략 전환[마이클 크레이그 마틴전,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도산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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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고고싱은 고스디자인의

젊은 디자이너들로 구성이 되었다.


오늘의 참여 인원은 4명으로

펫다움 팀 유성부장, 언지 대리

디자인팀 효중 디자이너, 예지 디자이너







젊은 디자이너들이 모인만큼

더 트랜디하고 힙하게 떠나 봅시다~


오늘의 일정은

오전: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 전시

오후: 압구정 힙 브랜드 탐방




이 전시는 영국 현대미술의 거장인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의 전시였다.


사실 거장이라고는 하나 잘 모르던 아티스트였는데

전시를 보고 정말 깊은 영감을 받을 수 있었다.





작품들은 매우 간결한 컬러와

라인으로 구성된 일러스트였다.


사물을 바라보는 자신의 생각과 의식에 따라

그것이 가지고 있는 의미가 전환되는

심오한 뜻을 가진 전시였다.





원래 현대미술은 다소 난해하고 어려운 느낌이라

그다지 선호하지 않았는데


이번 전시는 작가의 인터뷰와 설명이

자세하게 제공이 되어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일러스트 자체도 상당히 트랜디한 느낌을 받았는데

작가가 연세가 지긋하신 할아버지라 두 번 놀랐..


전시를 다 보고 나와서

우리 4명 모두 아주 만족스러웠고

상당히 오랜만에 예술작품을 통해서

충격적인 인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전시를 보고나서는 이제 아티스트는 아니지만

우리와 같은 브랜딩 디자이너들의 현실적인 작품을 보러갔다.





첫 번째로 방문한 곳은

시몬스 그로세리 스토어였다.


그렇다.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침대 시몬스...

'잉?! 침대 브랜드에서 왜?! 이게 뭐지??'





이 곳은 총 3층으로 구성된 공간이다.

1층은 각종 재미있는 레트로 느낌의 소품들이 있는 소품점이다.


침대와는 아무 상관이 없지만

시본스는 이러한 젊은 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며

브랜드의 이미지를 만들어가고 있었다.





이 곳은 주말이면 젊은 사람들이

서로 사진을 찍기에 바쁜 핫 플레이스가 되었다.


너도나도 누가 시키지않아도

시몬스의 헤시테그를 달고 SNS에

사진을 업로드 하기 바쁘다.


시몬스 침대 사진을 올리는 사람은 과연 몇이나 될까?


이러한 브랜드를 소비하는 젊은 세대의 행위를

브랜드가 이해하고 활동하는것에 놀라웠다.


디자이너나 마케터가 이러한 것을 기획한다고 한들

많은 돈이 들어가는 이러한 브랜딩 활동을 기업에서 승인하고

실행에 옮기는것이 더 놀라운 사실이다.





두 번째로 방문한 곳은 역시

압구정 로데오에 위치한 안경브랜드인 젠틀몬스터였다.


조금전에 방문한 시몬스와 비슷하게 이곳 또한


'안경 브랜드가 이게 왜?'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젠틀몬스터는 오래전부터 실험적인 인테리어와

예술작품을 통해서 소비자들과 소통하여 왔다.


이번 전시(?) 행사(?)도 역시 그러했다.

안경브랜드가 왜 이런 정원미니어쳐를 만들었을까...


그 심오한 의도는 잘 모르겠지만

중요한건 역시 이곳도 잘 차려입

젊은 커플들이 줄을서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


그리고 그 사진을 찍는 모습을

2층에서 망원경으로 지켜볼 수 있다.

이렇게 찍은 사진들은 역시 누가 시키지 않아도

SNS를 통해서 소비될 것이다.


젠틀몬스터 다녀왔어요~ 하면서 말이다.





압구정에서 이런 브랜드 전시를 경험하면서 디자인 전문가로써

다소 반성어린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다.


우리는 트렌드에 가장 민감하고 트렌드를 만들거나 이끌어가야할 사람들인데

과연 그러한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가?


힘들게 일을하고 배운대로 무엇인가를 만들어가고 있지만

트랜드라는 흐름에 뒤쳐지고 있는것은 아닌가..

이것은 철학도 이론도 아니다.

트렌드는 사람들을 모으고 사람들은 소비를 이끌어 낸다.


이윤을 만들어 내는 기업이라면 이러한 프로세스에서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실행을 해야한다.


그러려면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이 맞다는 생각을 내려놔야 한다.

내가 가지고 있는 디자인적 마케팅적 활동은

이미 지나간 방식일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전문가라고 하는 집단은 이제 없다.

하루에도 수많은 정보가 공유되고 사라지는

지금 세대에서는 전문적인 경험을 쌓은 전문가가 아닌

SNS라는 플랫폼을 이용한 집단의 힘이 곧 전문가가 된다.


우리는 겸손하게 전문성을 내려놓고

대중의 흐름에 나의 생각을 마춰서 함께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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