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출현장 견학, 궁평항 그리고 야자수 마을 카페


GO . GO . THING DAY 5th(조) 이야기다



One Stop Solution 제품 디자인 회사에서

“업무 외적으로 유익한 시간을 보내자”

라는 미션을 수행한다.



제품 디자인.시각 디자인.그래픽 디자인 등등

전문 디자이너들과 함께하는 시간들이어서,

어떤 주제로 할까 많은 고민이 되었다.



고민고민하다 2년 전 즈음에 진행하려다

이런저런 사유로 무마되었던

공장 견학을 추진해보기로 했다.



아무래도 고스디자인은

자타 공인하는 제품 디자인 전문 회사이다 보니,

실제 제조 분야에 방문해서 직접 보고,

듣는 게 좋을 것 같아 진행해보기로 했다.


이에 알맞은 기업들을 찾다 보니,

내가 오래 몸담았던 회사면 좋겠다 싶었다.



이 자리를 빌려,

바쁜 와중에도 방문 허락해 주시고,

안내까지 해주셔서,

 J 社 대표님과 이하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방문하려는 공장은

생활가전제품 생산하는 곳으로 

금형, 사출, 융착(진동, 초음파, 열), NC가공,

인쇄(SILK), 조립(Semi Assembly), 등

많은 공정을 보유하고 운영하는 곳이다.





S T A R T ! ! !




먼저, 도착해서 오늘 방문의 목적과

같이 인사를 드리고,

간단한 회사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이후에 바로 공장 내의 견학

첫걸음은 사출 생산 현장이다.

사출 현장은 조금 있다가 보고,

바로 원료 보관 및 건조실로 올라갔다.

생산 전에, 사용할 원재료

즉, RESIN를 건조하고 보관하는 곳이고



각각 원재료의 특성에 맞게 건조시간,

온도 등을 컨트롤하고 이송하는 곳이다.



가뜩이나 더운 날씨에 무지하게 더웠죠...

이후에 보이는 곳은 각종의 양산 금형 보관


전체를 다 못 찍고,

일부만 찍었는데도

쩌~~~기 뒤에까지 어마어마하다.



대부분의 사출 방식과 동일한 사출 생산 가운데

유독 눈이 들어오고 많은 시간을 보낸 건

IMD (IN-MOLD DECORATION) 성형기다.



쉽게 말하면, 필름 사출이다 ㅎㅎ


IMD ↔ IML 방식에 따른 차이점과

적용하는 샘플도 다양하게 접해봤다.





이어서 사출 생산 현장을 돌아봤다.


이 중에서 진동 융착 공정에 들렸다.



< 비데파트 >

여기 제조처에서는

비데 “시트”에 적용된다.


작업 방법이라든지,

순서, 사출 현장 내에서

이루어지는 LAY-OUT 등을 살펴봤다.


이 외에도 금형에서 사출품이

취출되어 나오는 과정,

이후에 거치는 후공정에 대한 방법,

전체보다는 부품에

집중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에는 금형 제작하는

공정으로 이동했다.



아직 제작하고 있는 일이 없어서,

설비 관련된 설명으로 대체했다.


현장에 대한 투어는 여기 까지하고,

개발소장님과 제품 디자이너와의

Q&A 시간도 가졌다.


사출-금형 공정 투어를 다녀온 뒤,

짧게 실제 양산 중인 제품에 대해

구현 방식이나, 여러 노하우 등에 대해 설명도 듣고



제조사 측에서 바라보는

디자인에 대한 의견들도 오가는,



어찌보면 참

가지기 힘든 재미있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간혹,


“디자이너가 제조를 알면

디자인에 방해가 된다"


라는 얘기를 듣는다.



개인적으로 방해가 아니라,

더 다양한 디자인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가지게 되었다.


이번 고고씽 데이의 취지는

후자를 바라며 진행했는데,

다른 디자인 팀원들에게는

어떻게 받아들여졌는지

새삼 궁금하기도 하다.




이제 배는 채워야겠기에

근처 소개받은 곳으로 GO!!  GO!!



식사를 하기 위해 방문한 궁평항


뭘 먹을까...??


무엇을 먹어야 하나 고민 고민...

고심한 끝에 고른 메뉴!


놀래미와 민어

배불리, 원 없이 먹고

담소를 나누러 이동!



근처 유명하다는 카페


시원하게 바닷바람 맞으며,

제조사에서 보는 디자인,

디자인에서 보는

제조에 대한 서로의 생각들을 나누고, 


이때, 깜짝 듣게 된 Wedding 

확실히, 회사에서 매일 보고,

얘기를 나누지만,

이런 기회를 통해 나오는

대화의 결은 확실히 다른 것 같다.



 오조 GO.GO.THING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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